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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양평 치유의숲 숲테라피, 숲트레킹을 즐길수있는 최고의 장소네요!

by 지은_ 2022. 7. 1.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비가 많이 온듯합니다.

우연치 않은 기회로 일 때문에 양평에 와있는데요 비가 오기 전날 양평 치유의숲에 다녀왔답니다. 

사실 저도 별 기대를 하고 간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양평 치유의숲은 숲테라피와 숲트레킹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양평 치유의숲

양평 치유의숲은 그리 많은 사람이 아는 장소는 아닌듯합니다. 하지만 다녀온 다른 블로거분들의 글을 보면 참 좋았다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저도 관심을 갖게 된곳이기도 하답니다.


치유의숲은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조성한 산림이라고 합니다. 숲의 환경요소를 활용해서 산림치유 지도자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설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수도권에는 제가 다녀온 양평치유의숲이 있고요 가평 잣향기푸른숲,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숲, 양평 용문산 치유의숲, 횡성 청태산 치유의숲, 강릉 대관령치유의숲, 영월 망경대산 치유의숲이 있고요 예산이나 대전, 충주, 옥천, 진천, 장성, 곡성 등 전국에 많은곳에 치유의숲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두 국립으로 운영이 되고 있답니다.

제가 다녀온 양평치유의숲의 경우 입장료는 받지 않고 있었습니다.

 

국립양평치유의 숲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횡거길 262-10 삼각산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온열 치유실, 명상 움막, 무인 건강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치유시설과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을 하고 있답니다.

 

개인적인 컨디션에 따라 숲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A코스의 경우는 2,820m의 코스로 경사도 하의 길로 약 60분 정도 숲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답니다.

B코스는 1300m의 코스로 경사도 중, 약 30분 정도 소요되고요

C코스는 1400m의 코스로 경사도 상, 약 40분 정도 숲 세러피를 받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양평치유의숲은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위해서 숲길, 데크, 물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노후된 길의 경우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부분통제가 되는 곳도 있답니다. 하지만 경상도 상의 경우도 등산처럼 높은 경사가 아니라서 가볍게 숲을 만나보기에 그리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2. 양평치유의숲에서 숲트레킹과 숲테라피를 받다.

개인적으로 요즘 너무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보니 힐링과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너무 많이 생기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렇게 숲에서 천천히 걷기를 하면서 느껴지는 마음의 위로가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된 순간부터 양평치유의숲처럼 숲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게 되는데요 양평치유의숲이 너무 좋았답니다.

 

제가 다녀온 날은 날이 흐려서 처음에는 가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을 했는데요 또 한편으로 생각을 해보니 숲에서 비를 맞으며 걸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좁은 숲길을 걷기도 하고 또 물길을 지나기도 하면서 느껴지는 흙냄새, 나무 냄새가 마음까지 편안해지기도 했지만 바람이 불어서 흔들리는 나무의 소리도 그리고 가슴까지 느껴지는 청량함도 숲테라피를 제대로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게 느껴졌습니다.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있었지만 나무계단에 앉아서 흔들리는 나무를 보고 벌래 소리와 새소리를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이 되는 그런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로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목원이나 가볍게 등산을 할 정도로 낮은 언덕이 있는 산책로를 좋아하는데요 너무 유명한 곳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의 동선도 겹치고 조용히 산책을 하기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양평치유의숲의 경우는 저 혼자 오로시 숲을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많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가끔 지치고 힘들 때 다시 찾게 될 것 같은 그런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