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부산 송정 코랄라니 대형카페 바다를 보면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by 지은_ 2022. 6. 17.

지난달 부산에서 작업이 있어서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그때 작업시간이 연기가 되면서 3~4시간 시간이 붕 떠버렸었는데요 송정 근처의 멋진카페에서 더없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산 송정 콜랄라니 대형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부산 송정 콜랄라니 

부산이 고향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요즘 부산 송정이 핫한 곳으로 많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롯데월드와 롯데몰 그리고 이케아까지 들어오면서 나름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부상중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인스타에서 핫하게 유명해진 카페들이 송정에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외부건물이 너무 멋져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곳이 있는데요 바로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는 대형카페 콜랄라니입니다.

 

건물전체가 노출콘크리트로 지어진 이곳은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다보면 여기가 뭐하는곳일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외부인테리어도 잘해놓은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형 베이커리 카페답게 사실 금액이 저렴한건 아니지만 송정이라는곳이 부산이라는 곳이 아무래도 관광지이다보니 금액으로 놓고봤을때 그리 비싸다고는 할수없을듯합니다. 하지만 오래 앉아있는다고해서 누구하나 눈치를 주는 사람도 없으니 그만큼 편하게 있고싶은만큼 그곳의 분위기를 즐길수있다면 그만한 값어치는 한다는게 제 생각이랍니다.

 

코랄라니는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되어 있고요 1층부터는 주문하는곳과 테이블로 되어있는데요 실내공간도 크지만 아무래도 바다 바로 앞이라서 그런지 야외공간과 루프탑이 멋진 카페라고 할수있을듯합니다.

다른카페와 다른점은 무선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는 카페라는점.....

잠깐 휴대폰을 내려놓고 바다멍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아니 저부터도 쉬는시간 잠시라도 휴대폰을 내려놓고 어느한곳을 집중한적이 정말 몇번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면에서 부산 송정 코랄라니는 함께 간 사람들과의 대화,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며 잠깐의 휴식을 주고싶었던 마음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녀온날은 비가 엄청 와서 밖에서 바다멍을 할수는 없었지만 긴시간 있어야하는 관계로 책한권을 가지고 들어갔는데 한참을 빗소리, 바다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서울로 가더라도 가끔 이렇게 카페에서 책을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인상적이였습니다.

 

위치, 영업시간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32

영업시간 : 매일 10~ 22시까지

 

이곳의 시그니처 음료를 빼놓을수없을듯합니다. 바로 솔티코랄인데요 우리가 흔하게 접할수있는 아인슈페너라고 생각하면 좋을듯합니다. 아주 차갑지도 그렇다고 따뜻한 음료도 아니지만 목넘김이 부드럽고 씁쓸한맛과 달달한맛이 조화가 잘된 커피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인슈페너를 좋아하는 1인라 솔티코랄도 아주 맛있게 잘 마셨답니다.

 

아쉬운점은 아무래도 공간에 대한 이야기일듯한데요 대형카페답게 사람이 많아지면서 웅웅거리는 이름모를 산만함이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물론 어쩔수없는 현상이긴 하지만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용인카페의 경우는 같은 대형카페인데도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아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부분은 어쩔수 없는 부분같습니다.

그 외에는 주차도 좋았고 메뉴도 나쁘지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뷰가 다했다고 생각하는 카페이니만큼 송정 앞바다를 만껏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핫플레이스답게 데이트하는 연인이 많이 보인 카페라 데이트장소로 좋을듯하고요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방문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보이는 카페입니다. 무엇보다 외부공간이 잘 되어있다보니 밖에서 부산 송정을 즐기기에는 너무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봄 가을에 가면 정말 멋진곳이 아닐까... 여름에는 살짝 더울듯하고 겨울에는 바닷바람이 워낙 차다보니 추천드리지않게 될듯합니다. 지금 이계절이 콜랄라니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주말보다는 평일오전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부산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꼭 한번은 방문해도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역시도 다음번 부산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는곳이기도 하답니다.